■ 진행 : 노종면 앵커
■ 출연 : 표창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현아 / 자유한국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얼마 전 동물국회 비판이 한창일 때 몸으로 싸우지 말고 말로 싸우라는 요구가 많았습니다. 그 요구가 막말로 싸우라는 뜻은 아니었을 겁니다. 국회는 문도 못 열고 있는데 여야가 막말 공방으로 혼란스럽습니다. 여야 1:1 미니토론, 더정치에서는 차분하게 막말 공방을 짚어보겠습니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리고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지금 사이코패스 논란이 뜨겁습니다. 두 분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먼저 표 의원부터 말씀해주시죠.
[표창원]
우선 막말이라는 것에 단계가 있는데요. 그 표현 자체가 욕설, 비속어 혹은 특정한 대상을 비하하는 표현 이런 것은 무조건 막말이죠. 그런데 사이코패스는 학술용어이고 언론에서도 사용하고 대중적인 용어입니다. 두 번째는 그 대상이 어떤 사람이냐. 강자, 공적인 인물, 권력자 아니면 약자나 일반 시민이냐. 그래서 지난번 나경원 원내대표가 달창 이런 표현은 일반 시민 대상이라서 부적절하죠. 좋지 않고요. 그런데 황교안 대표는 일단 공적 인물입니다. 그래서 그러한 공격 대상이 될 수는 있습니다. 세 번째 문제가 적절한가. 그런 표현을 사용할 만큼의 비난받을 언행이 있었느냐는 부분인데요. 이것은 정치적인 입장에 따라서 갈리는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봤을 때 우리가 품격 있는 언어, 혹은 상대를 존중하는 부분에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봐야 되겠죠. 그래서 정치적인 아마 평가들이 국민들에 의해서 이뤄질 것이다,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막말에는 해당될 수 있지만 공적인 대상을 향한 표현이었기 때문에 다른 발언들과는 조금 결이 다르다 이렇게 평가를 하시는 거군요.
[표창원]
그 자체가 막말이라고 볼 수 없고요. 적절하냐의 여부에 있어서 문제가 될 수는 있겠죠. 과연 황교안 대표와 관련된 5.18 폄훼 모욕 발언한 의원들의 징계를 미루고 그리고 5.18 모욕 행위 처벌에 관한 법률 통과에 협조하지 않으시고 5.18 진상규명위원회발족을 하기 위한 후보 추천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광주에 오시겠다라고 하는 그 맥락이잖아요. 여기에 대해서 한 표현인데 사이코패스라는 표현 자체가 무조건 막말은 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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